안녕하십니까?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는 동구의사들 회원입니다.
저는 오늘 중구청에서 열린 중구 의회와 중구 의사들이 간담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근사하게 만들어 놓은 의원 휴게실에서 중구의원님들과의 간담회는 저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아직 중구 의회는 주민들에게 의회를 개방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잠시 동구의회가 의정활동을 주민들에게 어떻게 개방되는지 이야기하고 있는 중에 회의를 진행하시는 한 의원님이 자신들도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화를 내면서 점심을 먹으면서 이야기하자고 회의를 중단시켜 버리더군요.
회의절차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들이 자신들이 듣기 싫은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1시간으로 예정된 간담회 시간을 점심시간이라는 이유로 30분만에 마쳐 버렸습니다.
평소 중구 의사들이 의회에서 얼마나 홀대를 받는지 들어 왔지만 이정도인줄을 정말 몰랐습니다.
새삼 동구 의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따뜻하게 환영해 주시고 저의 회원들의 질의에 충실하게 답변해 주셔서 항상 기분좋게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각 구에 활동하고 계시는 의원님들과 많은 교류가 있을 것으로 압니다. 이제는 정말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의정활을 해야 될 때라고 봅니다. 동구의원님들이 솔선수범해서 의회를 하루 빨리 개방할 수 있도록 권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