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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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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래생태체험장 조성계획에 부쳐..
작성자 변종수 조회 863
작성일 2008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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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일전에 동구청 구청장께 "직접듭습니다"코너에 올린 글 입니다만 뒤 늦게 의회가 생각나 올리오니 양지해 주시고 함께 검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고래체험장 조성계획에 부쳐..(1)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동구청에서 많은 예산을 드려 동구의 천혜환경에 걸 맞는 고래체험관광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동구민으로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관광산업이란 굴뚝없는 산업으로서 이번에 고래체험관광사업만 잘되면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이고 우리 동구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아시다시피 울산 방어진은 우리나라 고래의 원래 본산지가 아닙니까. 왜정때 일본사람들이 처음 고래를 잡아 해체하는 곳으로서 그 역사성을 무시할 수 없는 본거지 임에도 해방 후 장생포로 이전함으로서 자연스레 방어진의 역사성이 사라졌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사업은 어느 정도 지역의 역사성과 친환경적인 요건이 맞아 떨어질 때 더 큰 효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남구에서 장생포의 고래테마관광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을 볼 때 아무리 옛 명성을 찾고자하는 노력은 좋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주위환경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위가 화학공단으로 둘러 싸여있고 오염된 바다에 기름배만 다니는 곳에 아무리 고래의 역사성을 홍보한들 관광의 멋진 맛을 느낄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동구는 남구 장생포와는 비교될 수 없는 천혜의 자연관광명소로서 이러한 역사성을 살려 고래테마관광지로 개발함은 당연한 일이며 때로는 늦은 감이 들기도 합니다.
본인이 2004년도에 동구에 돌고래쇼장을 건설하면 여러모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므로 일산해수욕장 동남쪽 편(등대산자락)에 자연친화적으로 건설할 것을 건의해 본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무도 찬반의 반응도 없었습니다만 지금에 와서 새삼 이슈가 된 것에 대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고래관광의 톱 하일 라이트는 돌고래 쇼 이므로 쇼 장 건설에 있어 이번 동구청에서는 어떤 언급이 없는데 정말 알맹이 없는 체험관광이 되지 않을지 염려스럽습니다.

그런데 북구에서도 돌고래쇼장을 건설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동구의 고래체험관광은 상시 관광객유치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업투자란 실익을 추구하는 것이 기본이므로 외형적인 크기보다 어떤 아이템을 선정하느냐가 중요한 만큼 다른 것을 축소하드라도 돌고래쇼장 만큼은 꼭 건설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동구의 고래체험관광사업은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차별화된 아이템을 개발한다면 충분한 성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동구는 대왕암등대를 비롯해 조선박물관,고래체험장,일산해수욕장, 과학대아이스링커장 설매장 봉대산 식물원,주전몽돌바닷가 등을 관광벨트로 연계한다면 멋진 관광명소로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남구의 고래박물관 등은 동구에 와야 하는데도 일찍이 거기까지 생각할 수 없었던 동구청의 관광사업 마인드가 아쉽기만 합니다.
참고로 경북 포항에서는 양포마을을 어촌체험관광파크로 선정하여 100억 원 가량을 투자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바닷가 영화관, 어장체험, 어획체험 등 리조트 시설을 갖추고 여러 가지 어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건설한다고 합니다.
무조건 사람이 찾아와야 지역이 살아난다는 경제 원리를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줄 압니다.
감사합니다.

고래체험장 조성계획에 부쳐..(2)

안녕하세요
무자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와 더불어 그리고 새정부의 국정컨셉에 맞춰 새로운 구정 마인드가 요구되리라 봅니다.
동구청에서도 많은 현안사업과 미래 발전 프로젝트를 구상하면서 여러 각도에서 검토와 검증을 거쳐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일전에도 한번 언급했습니다만 고래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너무 환상에만 사로잡혀 사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소홀히 하는 경우는 없어야 할것입니다.

본인이 나름대로 염려되는것은~~

첫??, 조성위치의 입지조건이 타당한가 입니다.

조감도를 볼?? 대왕암이 있는 연안바다를 알 수 있는데 과연 그곳이 온전한가 입니다.
아무리 주위가 바위와 자연지형을 이용한 친환경을 강조하지만 아시다시피 그곳은 평소에도 파도가 거세며 태풍이 불 때면 어떤 시설물도 삼켜버리는 곳인데 감히 고래체험장을 조성한다는것은 무모한 사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악조건에 맞쳐 설계한다고 해도 시공상 엄청난 공사비가 소요될 뿐만 아니라 그 시설물로 인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오히려 망쳐버리는 경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지적한 일산해수욕장 동남쪽 등대산 자락(일명 마구로 비탈)에 조성하므로서 1) 파도와 태풍도 피할 수 있고 2) 공사비도 1/3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 유지보수비도 절약할 수 있고 4) 반영구적인 시설물관리를 할 수 있고 5) 자연친화적이면서 전천후 관광이 용이하다고 봅니다.

둘째, 관광의 연속성이 있는가

현재 조감도대로 한다면 위 언급한 바와 같이 파도가 거세거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관광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익성이 떨어져 유지관리면에 어려움이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셋??, 테마파크에 적합한 아이템이 선정되었는가 입니다.

고래관광이라면 무엇보다 돌고래쑈를 빠뜨릴 수가 없습니다. 물론 고래의 생생한 생태체험도 중요하겠지만 따지고 보면 고래쑈를 위주로한 테마가 이뤄져야 된다고 봅니다. 쑈를 제외한 것들은 그날 날씨에 따라 가능과 불가능이 좌우되므로 전천후 관광에 따른 수익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꼭 돌고래쑈장을 건설해야 된다는것을 다시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 고래체험장을 보드라도 현재 조성하고자 하는 위치조건은 없다고 봅니다. 앞이 바로 망망대해인데 어떤 시설물로 그 파도를 막을 수 있다고 봅니까. 조건상 제일 중요한것은 파도를 막을수 있도록 자연지형의 포구를 이용하는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점을 참고하여 신중한 검토가 있기를 바랍니다.
만약에 본인이 불필요한 염려를 했다면 좀 이해를 해 주시고 아무쪼록 사업계획이 차질없이 잘 수행될 수 있도록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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