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의정활동에 수고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공익차원에서의 잘못된 구정 내지는 시정에 관하여 개인적으로 많은 건의 또는 시정을 요청했습니다만 역시 개인의 미약함을 실감하였습니다.
이제는 구민의 대변자인 의회를 통해 같이 공감하며 힘을 합쳐 잘못된 사안이라든가 개선해야 일들에 대해 적극 시정요청하고자 하오니  많은 협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먼저 본인은 동구 토박이면서 현재는 택시를 운전하고 있습니다.
운전을 한지가 1년8개월째 입니다만 교통관련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잘못된 점들에 대해 많은 시정을 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시내 전역에 도로노면표시가 잘못된것을 공식적으로 8곳을 찾아 내어 경찰청으로 부터 시정시켰습니다. 때로는 유턴도 없애버린 곳(우정동 장충로 네거리에서 태화교 방향)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외버스터미널의 택시승하차지점에 설치된 스텐봉펜스는 당시 탁상이론에 맞게 설계된것이 현실에 전혀 맞지않고 오히려 이용승객들에게 많은 불편함을 주고있어 남구청에 요청하여 본인과 현장확인후 현재는 군데군데 봉을 잘라 통로를 만들어 놓아 아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2007년 9/11과 10/2일 두차례에 걸쳐 남목삼거리 개선사업에 관하여 동구청 청장 "직접듣습니다" 코너에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본인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사업을 지적한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막대한 혈세를 드려 개선한다는 일이 오히려 막대한 주민불편과 위험을 초래한다면 이것은 아주 잘못되었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공당시도 그랬지만 시공후에도 많은 주민들과 이용차량들이 남목삼거리가 아주 잘못되었다고 푸념을 하고 있습니다.
개선사업취지가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오히려 위험을 초래하고 또 진출입차량들의 불편을 가중시켜는 결과가 되어버렸습니다.
보행자의 편의를 생각해 횡단보도를 도로일직선으로 연결하다보니 횡단보도가 너무길어 오히려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이로인해 차량진출입에 여러가지 기형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우회전차량들이 별도의 통로가 있어 여유있게 진행이 되었습니다만 지금은 한통속으로 진출입을 묶어 놓다보니 그많큼 병목현상과 지체로 인해 오히려 이용객(운전자도 주민으로서 ..)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볼때 우회전 양방향 진출입통로를 옛날처럼 복원하고 단지 횡단보도(소망외과-경남은행)를 도로일직선으로하지 말고 조금은 뒤로 물러 도로폭이 최단거리인 베이직하우스 옆 입구쪽에 설치하면 보행자도 별 불편없이 안전할 뿐만 아니라 출입차량들의 병목현상도 덜어주어 원만한 통행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은 별 쓸모없이 넓어져버린 보도를 다시 녹지공간으로 활요한다던가 또 보도폭을 좀 줄이고 도로를 보다 더 넓혀주면 그만큼 소통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설치 당시도 그랬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지날때 마다 잘못된 개선사업을 질타하는것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언제까지 기형적인 이곳을 방치할 것인지 아니면 과감히 원상복구 할것인지 그 고민의 몫은 동구민이란것을 좀 생각해 주십시오.
멀리서는 들리지 않는 소리가 가깝게는 들리는것이 민원입니다. 보다 가깝게 다가서는 자세로 민원의 실체를 확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