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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165억 규모 제2회 추가경정예산 확정
작성자 울산동구의회 조회 133
작성일 2024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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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5억 규모 제2회 추가경정예산 확정

울산 동구의회(의장 박경옥)는 10일 4165억7200여 만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 4110억9200여 만원보다 54억7900여 만원 증가한 규모다.

의회는 이날 의사당에서 제2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동구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수영)는 집행기관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실‧국‧소별 세부 예산 심사, 현장확인, 계수조정을 거쳐 삭감 없이 원안을 확정했다. 

이수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연내 집행 가능한 주요 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됐다고 총평하며, 심사과정에서 나온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그는 “동구는 5개 구·군 중 유일하게 보건소 진료의사 관사 전세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신규인력 영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진료의사 구인난 해결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해 달라”며 “대왕암공원 관광기념품 판매소는 수익에 비해 인부임 지출이 과다하다.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부서 간 업무조정 및 인력배치 재검토 등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 공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미선정 사유 면밀한 분석 및 철저한 공모사업 준비, 울산시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소통 등을 통해 동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노후되거나 파손된 도로에 비해 도로 정비 예산은 턱없이 부족해 임시방편으로 부분 수리만 이뤄지고 있다. 내년 당초예산에는 노후 구간의 일괄 보수, 도로 실태조사 등의 예산을 편성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사회복지 예산이 전체 세출예산의 53%를 차지하고, 기초생활수급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복지사업의 국·시비보조금 반환액이 늘고 있다. 이는 관행적인 예산 편성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저조 등 미온적 행정처리의 결과로 보인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형평성 복지실 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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