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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회용기 순환 사업 우수사례 벤치마킹
작성자 울산동구의회 조회 199
작성일 2024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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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순환 사업 우수사례 벤치마킹 

울산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기후위기 대응 연구회(대표의원 윤혜빈, 이수영 박문옥 의원)가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과 경기도의 다회용기 순환 사업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연구회는 첫날 서울의 망원시장과 리턴잇, 경기도의 야탑그린센터re100(recycling 100%)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살폈다. 

방송에 여러 차례 소개되며 유명세를 얻은 망원시장은 다회용기로 먹거리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고, 이용 후 스테이션에 반납하면 세척 후 다시 다회용기를 가게로 배분하는 순환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리턴잇은 배달전용 다회용기 세척업체로 배달의 민족 등 주요 배달플랫폼에 입점한 가게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사용된 다회용기는 수거 및 세척 후 다시 가게에 돌려주는 방식으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의 자원순환가게 22호점인 야탑그린센터re100은 재활용 가능 쓰레기를 가져오면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앱’을 통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연구회는 27일 경기도주식회사와 시흥 갯골축제를 방문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 지역단체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기관으로 지역축제에 다회용기를 공급하는 등 다회용기 활성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시흥 갯골축제는 탄소·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해 축제가 열리는 3일 동안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제공하며, 축제장 내에 종이 설명서도 없앴다. 또 관람객을 대상으로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탄소중립 캠페인을 펼치고, 셔틀버스 확대와 친환경 전기 발전차를 도입했다. 

윤혜빈 연구회 대표의원은 “올해 여름은 기후 위기가 우리 곁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와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평균기온, 열대야 일수, 역대 가장 늦은 폭염 등에서 기상관측 이후 역대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며 “동구에서도 기후 위기의 주요 원인인 일회용품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다회용기 순환시스템 구축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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