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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울림도시 연구회 외국인주민 정책 우수사례 견학
작성자 울산동구의회 조회 114
작성일 2024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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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도시 연구회 외국인주민 정책 우수사례 견학

울산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어울림도시 연구회(임채윤 대표의원, 박경옥·박은심·강동효 의원)는 7일부터 8일까지 적극적인 외국인주민 관련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 안산시와 시흥시를 방문했다. 
 
연구회는 먼저 이주민 비중이 전체 인구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안산시를 찾아 외국인주민지원본부, 다문화마을특구의 운영현황을 확인했다. 

안산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지난 200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설치된 외국인 전담 기구로 외국인주민에 대한 기반조성, 인권보호 및 증진, 지역사회 적응 및 정착 지원, 다문화 공동체 형성 등 외국인주민 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는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정받은 국내 최대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이다. 내·외국인이 더불어 사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관광 상품화하고, 다문화 의식 함양을 도모하고 있다. 

또 연구회는 안산시의회에서 박태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을 만나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외국인주민 정책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시흥시의 정왕시장과 외국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외국인주민 정책 방향을 살폈다. 

정왕시장은 지난 2016년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은 비교적 역사가 짧은 시장으로 인근에 국가산업단지 원룸촌이 위치해 있어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다. 시흥시는 시장 참여자의 60% 이상이 외국인인 정왕시장을 중심으로 다문화거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흥시 외국인복지센터는 외국인과 내국인의 상호 교류를 통한 건강한 다문화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지난 2007년 개관했다. 현재 외국인 주민을 위한 교육, 훈련, 문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임채윤 대표의원은 “동구는 최근 몇 년간 외국인주민이 급속도로 증가했지만 관련 정책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본격적인 정책 고민에 앞서 이미 외국인주민 증가를 겪은 지자체의 사례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었다”며 “동구는 대기업 소속 노동자가 외국인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특이한 상황인 만큼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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